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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 (아트클래식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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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 (아트클래식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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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엘레나 라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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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 (아트클래식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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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엘레나 라구사는 피렌체에 거주하며 미술사 학위를 받았다. 미술에 관한 책들을 쓰거나 편집하고 있다. 저서로《벨라스케스》가 있다.

 

(책 소개)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세기의 화가들을 만난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동ㆍ서양 화가들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예술서 시리즈「아트 클래식」. 각 도서마다 한 화가의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면서 시기별 변천 과정을 알아본다. 주로 작품 설명에 치중하여 화가의 이야기를 다루며, 작품 하나하나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다양한 작품 구석구석을 확대해 그림 보기의 묘미를 느끼도록 편집하였다.

각 화가의 문화, 예술사적 위치를 조망하는 에세이, 관련 문헌과 연보가 함께 실려 있다. 제 13권『고갱』은 근대 회화에 수많은 길을 열어 준 고갱에 대하여 살펴본 책이다. 가족을 비롯한 모든 것을 버리고 먼 이국에서 비로소 자신의 화풍을 찾았으나 사람들에게 외면당하여 고국을 등진 채 궁핍과 질병에 시달리며 그림을 그리다 죽은 그의 삶을 추적하며, '천재 예술가'에 대한 현대적 관념에도 큰 영향을 미친 그의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은 나의 예술을 조잡하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옳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나 자신도 어떤 방향으로 변해가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비평이라도 개의치 않습니다.
결국엔 내 작품이 내가 누구인지 말해주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 고흐, 세잔과 함께 후기 인상주의의 대표 화가로 인정받고 있는 고갱, 그러나 세 사람 모두 당대에는 세간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 그들이 활동한 시대는 르누아르, 마네, 드가, 모네 등이 일으킨 인상주의가 성행하였고 쇠라와 시냐크를 축으로 점묘 기법과 신인상주의가 새롭게 각광을 받을 때였다. 자연을 양식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재현하려는 인상주의는 주로 빛에 의해 시시각각 달라지는 자연 현상을 묘사하는 풍경화의 형태로 나타났다. 즉 인상주의와 신인상주의는 과학적 발전이 반영되어 기법이 달라졌을 뿐 본질적으로 사실주의의 연장이었다.
이처럼 사실 묘사가 여전히 주류를 이루던 시기에, 대상이 주는 ‘내면의 울림’에 대한 표현을 우선한 반 고흐나 고갱의 그림은 매우 낯설고 서툴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 이들이 당대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였다.

당신은 내가 예술의 중심지 파리를 떠난 것이 잘못이라고 말했지.
하지만 그렇지 않아. 오래 전부터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어.
나의 예술의 중심지는 내 두뇌일 뿐, 결코 파리가 아니야.
나는 강한 사람이야.
다른 사람들에게 현혹되지 않고, 내 안의 것을 반드시 완성시킬 것이기 때문이야.


언론인 아버지와 페루 식민 귀족 가문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고갱은 정치 문제로 일찌감치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함께 외가에서 지내며 일찌감치 이국풍의 생활을 맛본다. 프랑스로 돌아와 교육 및 군 복무를 마치고 주식 거래인이자 평범한 가장이 된 그는, 뒤늦게 취미로 그림을 시작했다가 피사로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과 어울린다. 하지만 고갱은 자연을 이상화하거나 감성적으로 재현한 예술을 원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는 눈의 감각을 세밀하게 구성하는 인상주의로부터도 멀어지고, 결국 자신만의 화풍을 찾아가기 위해 아내와 아이들을 떠난다.
브르타뉴에서 고갱은 에밀 베르나르 등 젊은 화가들과 굵은 윤곽선, 장식적인 색면으로 구성되는 회화 유파인 ‘퐁타방파’ 혹은 종합주의를 창립하고, 아를에서 일 년 남짓 반 고흐와 함께 작업하기도 한다. 좀더 순수하고 ‘야만적’인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아 남태평양의 타히티까지 간 그는 회화적 절정기를 맞아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등 대표작들을 만들어낸다.
몇 년 간의 생산적인 작업 후 고갱은 자신이 회화의 미래임을 확신하며 파리로 돌아오지만, 오히려 예전보다도 더 차가운 대중과 평론계의 반응에 부딪친다. 드가와 말라르메 등 소수는 그의 그림을 극찬했지만, 그것으로는 생활고가 해결되지 않았다. 얼마 견디지 못하고 다시 열대로 돌아간 그는 마르키즈 제도에서 궁핍과 병마와 싸우며 그림을 그리다가 고독하게 생애를 마친다.

예술가는 야만성을 완전히 상실했고, 본능적 직관에서 비롯되는 상상력마저도 잃어버렸지.
결국 혼돈에 빠진 군중에게로 전력해야 했고,
혼자 있을 때는 길 잃은 사람처럼 두려움에 시달려야 했지.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외로움을 권할 수는 없는 것이네.
외로움을 견디고 혼자서 행동하려면 그럴 만한 힘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지.
다른 사람들에게 배운 것은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족쇄였을 뿐이야.
이제 나는 이렇게 외칠 수 있지.
“아무도 나에게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래, 나는 눈곱만큼밖에 모른다!”
그러나 그 눈곱만큼의 지식은 순전히 내 것이야.


고갱은 근대 회화에 수많은 길을 열어주었다. 단순하고 굵은 윤곽선과 넓고 평평한 색면의 강렬한 조화는 1890년 이후 널리 보급된 아르누보를 예견하였고, 비사실적인 색채로 그림을 구성한 점은 마티스를 비롯한 야수파로 이어졌다. 게다가 유연한 형태와 목판화 같은 거친 질감은 표현주의로, 이성으로부터 벗어나 내면세계와 무의식적 직관에 기대려는 경향은 초현실주의로 흘러 들어간다. 또한 가족을 비롯한 모든 것을 버리고 먼 이국에서 비로소 자신의 화풍을 찾았으나 사람들에게 외면당하여 고국을 등진 채 그림을 그리다 죽은 그의 삶은, 영국 소설가 서머셋 몸의 명작 《달과 6펜스》를 탄생시키는 등 ‘천재 예술가’에 대한 현대적 관념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고갱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은 물론 먼 이국 땅에서 고독하게 탐구했던 그의 예술론을 편지와 저술로 담아낸 이 책은, 독자에게 그의 천재성을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다.

꿈꾸면서 동시에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내 영혼 안에서, 내 주위에서
처연히 흐느끼고 있는 것을 이해 가능한 알레고리로 표현한다는 것은 내 능력 밖의 일입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나의 꿈-그림은 끝났습니다. 나는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 우리는 누구인가’, ‘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목차)
고갱의 생애와 예술
작품 세계
‘괴물 고갱’ - 빅토르 스갈렌
연표
고갱의 글과 비평문들
찾아보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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